함께하는 계절학교

[스크랩] 8월 5일 수요일 성혁이 일하다!!

운동화 2009. 8. 6. 22:02

10시 5분 시간이 되었는데 하은이가 오지 않아서 집에 전화를 드리니 출발했다고 한다.

어머님 말씀대로 종점으로 얼른가니 하은이 같은 친구가 104번 버스를 타고 있고 버스는 출발한다.

얼른 뛰어가 버스를 잡으니 하은이가 타고 있다.

 

내리는 곳을 지나쳐서 종점까지 갔는데.. 하은이가 헤매이고 있으니까 중학생 친구 둘이서 도움을 주었다.

104번을 태우면서  419사거리에 내려주라고 했단다..

419사거리에 내렸으면 하은이가 꿈손에 올수 있을까?^^;;;

 

암튼 하은이를 데리고 자초지종을 물어보고 안 무서웠어?하니까

"무서웠어요!!!" 하면서 엉엉운다.. 길도 모르겠단다..

 

"그럴때는 움직이지 말고 엄마한테 전화해 주세요 하는거야!! 엄마 전화번호 알지?  말해봐?"

"010-3............  기억이 안나요.. " 하고 또 엉엉

 

하은이 지갑에 교통카드에 엄마아빠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길을 모르겠어요.. 전화 좀 주세요!!!!"를 5번 말하고 복지관으로 출발했다.

 

장애인버스 정류장이 있다.. 어~ 이것이 북부복지관 가까운 녹천역까지 간다.

하은이, 성혁이 김민정선생님하고 차에 올라 가니 30여분만에 도착한다..

 

오늘 보호작업은 바쁘다. 포장작업도 있고 박스접는것도 있다.

박스는 1층 포장은 지하에서 하는데 성혁이와 포장작업을 했다.

양말상자를 포장지에 선물처럼 예쁘게 싸는 것인데  성혁이가 3개정도 하더니만 잘 포장한다.

선도 예쁘고 시접도 그냥 괜찮다..

근데 계속 힘들어요 노래듣고 놀아요 한다.. 집중하지 못하고 하나 하고 10여분은 논다...-.^

 

김민정 선생님과 하은이는 박스접기를 하는데 하은이가 박스를 자꾸 찢어서 힘들단다..

지하로 와서 하은이가 할수 있는 일을 찾으니 포장해놓은 것을 박스를 담는 곳에

모아두는 것을 시켰다.. 곧잘 한다..   근데  돌아다니며 모두에게 말을 건다. 

작업장 선배들이 조용히 일하란다..  하은이가 열심히 한다..

하은이는 착석해서 하는 일보다 움직이면서 하는 일이 더 맞는것도 같다..(그럴려면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성혁이가 지루해 해서 양말을 30개씩 한상자에 담는 것으 했다.

먼저 5개씩 끊어서 아래에 3칸을 낳고 다시 위에 5개씩 3칸을 넣게 했는데..

5박스 모두 맞게 담아졌다.. 비록 이리저리 굴리면서  혼란스럽긴 했지만 숫자는 틀리지 않았다.

 

숫자를 정확히 셀줄 알면 할수 있는 것아 참 많다..

 

*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저장한 것이 2개밖에 없다..  이유를 모르겠다..

  성혁이가 열심히  박스에 담는 모습!

 

 

출처 : ♡함께가는 강북성북장애인부모회♡
글쓴이 : 계절학교(하보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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