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에서 수년동안 수십번 올라온 수리산 길~
평지공주님이 지속적으로 깃발을 올릴때도 이상하게 연이 닿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드뎌 유유자적 가입이래 처음으로 수리산길을 갔다.
회룡에서 창동~ 수리산역 까정 1시간 30분이 걸린다.
아슬아슬하게 10시 25분 도착하여 길을 걷는다.
봄날의 산은 꽃으로 화사하고,
잎과 꽃이 동시에 피고 있는 정신차리지 못한 벗나무로 인해
피는꽃이냐~ 지는 꽃이냐~ 한바탕 웃음이다.
비를 바라는 봄 날씨는 건조하고 흙바닥이 푸석인다.
봄이 주는 선물에 이야길를 하고 걸음을 재촉하고, 연두빛에 감탄하고...
정상부근의 진달래에 노래가 나오고~
그렇게 그렇게 하염없이(?) 숲의 오솔길을 원없이 걸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길게~ 오래오래~ 봄을 만끽했다. 수리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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