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밤에 갔던 그 도봉산은 각인이 되었다.
싸한 산기운이 신비스럽기도 하고 가도 괜찮을 지.. 살짜기 긴장감에 망설여지디도 했지만
산의 선한 기운에 끌려 깜깜한 산속으로 걸었다.
그리고 다시 간 도봉산은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항상 깜깜한 밤하늘에 시원한 기운을 드리운 산이었다.
어제는 달랐다. 하지를 하루 앞둔 날이어서 그런가~
8시 30분까지 환하다가 9시가 되니 어둠이 내려 않긴 했으나
그렇게 깜깜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그렇게 밝은 도봉산은 처음이었다.
계절이 절기가 이끄는 자연이다..
가물어 계곡은 말랐지만.. 그래도 졸졸졸 물은 흐른다
도봉산이 큰산이다. 숲의 나무들은 울창하다..
그렇게 도봉산 한바퀴를 가뿐히 걷고~~
유리구두님과 카니발님과 노가리 한마리 천냥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다.
이집은 그냥 노가리가 예술이다. 한마리 천원~
맥주 안주로는 딱이다..
그렇게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걷기를 마친다
맥주 한잔 하면서....
유리구두님이 개혁은 고칠 개에 가죽 혁 이라고 改革 이라고...
가죽을 뜯어 고치는 것은 살을 도려내야 가능 한 것인데...
피도 나고 아픔도 있고..
흠집이 날수도 있고, 상처는 당연히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런 개혁을 다들...
말들을 쉽게 한다고 하신다.. ^^;;;;
도봉산 역에 김말자 오뎅과 김밥집이 생겼다.. 간간한 요기를 하고 출발~
떡볶이는 별로~
가뭄탓인가 6월에 코스모스라니~~
도봉로 169 가길 전봇대 앞 모통이 노가리 천냥 집에서~
생맥주를 앞에 두고~
낭만에 대헤.. 개혁에 대해 논하다..
누가? 운동화, 유리구두, 카니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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