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2017. 8.19 고령걷기 1

운동화 2017. 9. 11. 00:37

어느새님 고령걷기가 떳다.

아버지가 고령에 계실때 고령 여중, 고령 장  가보고,

민섭이가 돌무렵이었는데 고령여중 관사에서 지내면서

민섭이가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수돗가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

언덕너머의 고분들에게 민섭아빠가 참 가보고 싶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오빠가 병원을 고령에서 개업했다.

 삶의 터전을 고령으로 정했는데.. 병원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이참에 한번 들러볼까 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가지 못했다.

점심을 먹으며 식당 아줌마에게 하내과가 어디있는지 물어보니 금세 알려준다.

고령에 병원이 없을 때 개원을 했으니 인지도는 있나 보다.

날씨가 많이 무더웠지만...

고령의 고분들은 참 차분히 와닿았다.

숲속의  길도 근래 가본 숲길중 가장 좋았던 길이다.

그리고 고분을 받히고 있는 돌들... 군데군데  돌들이 1,500년을 지내왔다.

박물관의 고분들을 들러본다.. 고분은 타임 캡슐이다..

형태만 다를뿐 1,500년전도 삶과 죽음이 있었고, 이어져 이어져..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