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

남을 판단하지 않고, 분노에 빠지지 않고, 슬픔에 침몰되지 않으려면 많은 수련을 해야 한다.

운동화 2015. 8. 8. 16:44

인간이라는 직업(고통에 대한 숙고) 의 저자  스위스 출생의 장애인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앵(40)애 대한 기사를 읽었다.

 

 철학자면 철학자지 장애인 철학자는 뭐람~ -,.-

 

암튼 어제 직장에서의 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사람에 대한 편견과.. 그사람이 하는 일과....그사람으로 인해

내가 엮이는 것은 정말이지 싫다.....

 " 또 이번엔 무슨일이야? "  잘못된 것 부터 찾고, 경계부터 들어간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으면 좋으련만 들리고 보이고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지치고..

그 속에 내가 들어가는 것은 정말이지 싫다...

어제처럼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설명해야하는 것은 정말이지 심신을 지치게 한다 .

한동안 근무파트너로 일하면서 너무 지쳤었다.

  지원해주는 다른 동료에게 "내가 사람을 이렇게 까지 폄하하고 싫어 한 적도 있나 싶을 정도다." 라는 말을

뱉은 적이 있다.

 

암튼  지금은

 어제의 일로 한참을 설명을 하고,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 저사람이 저렇게 했어요"라고 떠벌리고 다닌 나에게 한참을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그러다가 다음에서 스위스 철학자를 인터뷰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마음의 평정심을 찾기위해서도 노력해야 하고 훈련해야 한다...

진짜 인간이라는 것은 직업이다.......

삶의 형태가 정해진 것이 없기에 정답이 없기에 연습하고 훈련해야한다...

 

사고의 엄정성이 무엇일까? 사고에도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인지.....

나름의 사고방식을 틀렸다라고 갖다댈  잣대가 있는 것인지...

나는 어제 그 잣대의 마구 휘둘렀다.

 

<너는 틀렸어....나도 틀릴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너는 확실히 틀렸다는 것이야>

를 마구마구 외치고 다닌 나로서는 오늘 참 힘들다......

무엇때문에 힘든지 자꾸자꾸 나한테 질문을 던지다가 이글을 보았다.

 

“철학은 사고의 엄정성을 갖추게 한다. 장애인인 만큼 치료와 치유에 관심이 크다. 철학은 그 상처의 근원을 성찰하게 한다. 예컨대 우리의 몸을 들여다보자. 두 가지 극단이 존재한다. 마라도나 같은 신체를 우상화하거나, 반대로 욕망의 결집체인 육체를 감옥으로 폄하하기도 한다. 둘 다 옳지 않다. 남을 부러워하면 질투에 사로잡히고, 반대로 무작정 깎아 내리면 허무에 빠진다. 인간은 순간순간 변한다. ‘지금, 여기’가 핵심이다. 나 자신도 매번 다른 장애인이다. 사람은 고정된 시선 안에 가둘 수 없다. 우리 모두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신비한 존재다.”

 

“아침·점심·저녁, 하루에 세 번 명상을 한다. 아내·아이들도 함께한다. 몸이 안 따라 좌선(坐禪)은 못하고 누워서 한다. ‘무문관(無門關)’ 화두를 들고 있다. 철학은 논리적·지성적이다. 명상은 삶의 지혜를 포용한다. 『금강경』 『육조단경』 등도 공부했다. 욕망·사물 등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을 익힌다. 행복은 쟁취가 아니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그곳에서 비롯한다. 가톨릭을 저버린 건 아니다. 명상을 하면 신앙도 더 깊어진다. 종교는 네거리가 만나는 광장과 같다.”

 

“특수센터에서 지난 30년간 대학을 들어간 이는 10명이 안 된다. 결핍은 인간이 성장하는 원천이다. 새로운 환경에 놓이니 지적·신체적 능력이 급속히 발전했다. 책도 많이 읽었다. 목 근육이 뭉치고 두통이 생길 정도였다. 인생은 즐거운 전투다. 죽는 순간에도 전진해야 한다. 삶의 최악은 고통이 아니다. 절망이다. 절망에 빠지면 나아가지 못한다. 그런 사람을 돕는 게 철학의 임무다.”

 

“보디빌딩처럼 철학도 훈련(트레이닝)이다. 그리스 철학자도 행복을 훈련에 비유했다. 수영·펜싱을 배우는 것과 같다.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남을 판단하지 않고, 분노에 빠지지 않고, 슬픔에 침몰되지 않으려면 많은 수련을 해야 한다. 기도와 명상이 필요한 이유다.”

 

무엇을 어떻게 수련하고 훈련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자꾸 내속을 들여다 보는 훈련은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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