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2015.10. 5 시월의 어느 멋진날... 도봉산 사패산 가다. 3

운동화 2015. 10. 19. 00:37

숲에서.......

참 멋있는 닉네임이다... 그리고 딱 맞는 닉네임이다.

기약없는 약속을 하고...

하지만 그 약속을 꼭 해야만 할 것같은....

아니 꼭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을 하며..

한참을 한참을 지나왔다..

 

이제는 한번 간곳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나도 그렇다....

숲에서 님과 도봉산, 사패산을 간것은 처음이자 마지막 일 것이다..

 

가을볕은 부드럽고, 가을 바람은 시원했다....

그리고 자운봉.... 막연히 자운봉을 가야지..

자운봉을 가면..... 좋은 일이 있을거야..라고 했는데...

그 웅장한 자운봉도 마주했다.

 

사패산까지 가는 걸음도 무겁지는 않았다.

사패산 정상에서 웃는다....

 

힘든 산행이었는데....

평소 같으면 무지 힘들었을텐데...

가볍다... 몸도.. 마음도...

함께 걸어주고... 들어주는 동행이 있어....

고마운 날이다.

저녁에 자운영님을 만나

시원하게 건강하게 능이버섯 오리탕으로 보충을 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

하루가 그렇게 갔다...

 

그 하루는 시월의 멋진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