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

2017년 11월 24일 첫눈 내린 한글비 근린공원

운동화 2017. 11. 28. 14:17

올해 1월 20일  1년짜리 비정규직이지만 일하기로 하고..

출근길에 있는 한글비 근린공원의 눈내린 쟂빛 서린 풍경을 보면서 심란했었다.

봅의화사한 공원을 맞이하고 가뭄끝에 내리는 단비에 젖은 여름 풍경도 같이하고

가을비 내리는 쓸쓸한 공원을 거쳐 이제는  다시 눈내린 공원이다.

공원의 계절은 누가 뭐래지 않아도 계절마다 자신의 색을 보여주며 세월을 보낸다.

이렇게 1년이 간다...

계약이 끝나면 이 공원을 걸어서 출근하는 것도 끝이겠지만...

또다른 공원을 만나 출근길이 즐거우면 좋겠다.


출근길 서울 도심의 나무들은 온통 눈옷을 입었다.





가을의 끝자락에 온 눈은 빨간 단풍과 멋진 조화를 보여 준다. 사진이 단풍의 샛빨간 차가움을 담지 못해 아쉽다.



연산홍 위에 내려 앉은 눈송이는 목화꽃 같다.




하얀 눈으로 덮힌 운동장... 발자국을 내려 가야지 했는데 녹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