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을 7년간 출근을 했다.
어제 예고에도 없던 눈이 오후부터 종일 내렸다.
이 눈이 내겐 상서로운 기운을 주는 것같아 기분이 좋았다.
오늘 마치막 출근날인데 이런 근사한 풍경을 선사한다.
1년전 출근을 정했을때도 눈이 와서 이랬다.
직업재활은 10년만에 다시 했다.
하지만 업무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기관의 방식에 적응을 해주면 된다.
장애인근로자와의 라포형성은 나름 잘했다.
그리고 훌륭한 근로자들이다.
현장의 일반인 종사자들은 맨날 안된다, 못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자신의 생활을 잘 영위하는고 있며 지역사회에서
훌륭하게 지내는 분들이다.
사실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업무를 다 마무리하고
이번주 29, 30, 31일은 현장에서 같이 일을 하며 지내야지 했는데..
엄마가 뇌경색이 와서 대구 다녀오는 바람에 일이 다 밀려버렸다.
30일에는 하루종일 2017년 사업문서 정리하고 편철하고 새문서철들을 만들어 놓았다.
퇴근 무렵에는 너무 지쳤다.
31일 오늘은 개별파일을 다 정리했다.
상담일지를 정리하다 보니 하루종일 걸렸다.
아뭏든 마무리를 하고 모두 잘 끝낸 것 같다.
퇴근무렵 영호씨가 와서 짐정리 한것을 싣고..
고생했다고 저녁사준다고 해서 오랜만에 맛있는 회를 양껏 먹었다.
집에와서 지쳤는지 9시경에 잠이 들었다.
김영호씨는 35년만의 수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을 다 볼 수 있다는
(근데 왜 다 영어지? 큰달, 파란달, 붉은달 이렇게 하면 되는데..)
개기월식을 핸드폰으로 열심히 촬영을 하고..
12시 무렵에 잠이 깼다
그리고 여지껏 잠들지 못하고 있다.
취업에 조바심을 내기 보다 일단 엄마에게 가서 지내볼 생각이다.
열심히 일하는 현장
'글적글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8년의 시작 (0) | 2018.03.07 |
|---|---|
| 보일러 온수관 녹이기 (0) | 2018.02.01 |
| 2017년 12월 24일 ~ 2017년의 단상 (0) | 2017.12.24 |
| 2017년 11월 24일 첫눈 내린 한글비 근린공원 (0) | 2017.11.28 |
| 2017년 10월 11일 가을비 내리는 한글비 근린공원 / 한글비 근린공원의 가을 (0) | 2017.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