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체험 4회기가 우여곡절 끝에 다 마쳤네요.
아마도 A조엔 영민, 규수가, B조엔 진경, 규현, 규성이가 4회 개근을 한거 같습니다.
평일 저녁에 체험하는 A조가 아무래도 출석이 안정적이지 못했고..
성혁이는 가게 찾아 헤매다가 마지막날 비로소 제대로 체험활동 했지요?
과연 가게체험에서 누가 가장 많이 배웠을까요?
역시 진경, 은지가 매우 안정적인 의사소통과 체험자세를 익힌거 같습니다.
아름다운가게가 민들레 가게 보다 훨씬 손님도 많고 일거리가 많아 다양한 경험을 하였을 겁니다.
현우는 작업지시에 대한 이행이 매우 정교하였구요.. 직업적 소양을 더욱 잘 발전시켜야겠구요..
규수, 영민은 관찰기회가 적어 잘은 모르지만 자기조절, 인내심 등에 대한 과제를 발견했습니다.
교재학습 말고 가사와 일상에서 다양한 과제 수행경험, 땀흘리는 놀이나 등산, 자전거타기,
아빠와 함께하는 다양한 노동경험 등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체험가게까지 독립해서 찾아올수 있어야 한다고..누차 강조했는데 성혁어머니 제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셨지요?
3회에 걸친 가게찾아 삼만리.. 성혁이는 바빠서 잘 챙기지 못한 엄마 덕분에
미지의 세계에 대한 정말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한 독립적 결정 경험 이런거 라고 보면됩니다~)
나중에 하보영 샘과 아차한 사실.. 가게를 찾는 터닝포인트인
나이키매장이 어디인지 성혁이는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지요.
간판에 나이키라고 써 있는게 아니라 나이키상표만 그려져있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헤맬수 밖에 없었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정보를 해독할때는 문자나 숫자가 다가 아니라
상징에 대한 감과 눈치와 이런거가 중요하다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게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터닝포인트였습니다.
(고등학생들에게 적용할 기회가 거의 희박한 구몬수학 이런거 보다
나이키를 아는 사회경험이 문자,숫자 해독능력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규현, 규성이도 엄마와 함게 동행했는데요..
독립이동이 가능한 규현이는 독립이동과 자기결정 경험을 더많이 주셨으면 합니다.
규성이도 독립이동 경험을 통해서 형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더 많이 구축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체험활동 때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혼자 이동하는 경험에 적응하는 것 자체로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그것을 경험시키는 우리 교사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요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늘 아이의 눈높이에서 간파하고 그 새로운 경험들을 일상에서 만들어주는 노력은 부모님들의 몫입니다.
그런 일상의 도전과 결정경험의 누적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서적 안정이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어야 하겠구요..
인류오딧세이라는 다큐의 한장면 ~~
지적능력과 경험이 부족했던 초기 신생인류들이
조각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미지의 호주대륙에 안착했던
그 엄청나고 도전적인 경험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늘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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