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계절학교

[스크랩] 9/30 민들레 가게 세번째 가게체험- 영민, 규수, 현우, 성혁

운동화 2010. 1. 20. 14:30

규수와 영민이를 만나 가게로 갔습니다.

규수는 핸드폰에 대해서 설명을 많이 해줍니다.

고개를 끄떡여  수긍을 해주고 일을 할때에는 핸드폰은 가방에 넣어두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1시간이니까 1시간동안은 열심히 일하는 것만 생각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을 넣어 버리기에는 못내 아쉬운 규수입니다.

 

오늘은 일하러 들어서니 상의옷이 방향이 안쪽으로 되어 있어 진열되어 있는 모든옷을

방향을 바꾸어서 다시 걸어 달라고 합니다.

영민이에게 방향 바꾸는 것을 알려주고 옷걸이가 잘 안빠지는 것은 단추를 하나만 풀어서

다시 걸자고 알려주었습니다.

 

규슈는 -   아니 선생님  이 많은 것을 어떻게 다시 걸어요. 그냥 둬도 되겠는데..    합니다.

          -   영민이랑 규수가 하고 또 성혁이랑 현우가 하면 다할것 같은데라고  

라고 했지만  규수 눈에는 옷이 많아 보이는가 봅니다.

 

영민이는 작업지시가 떨어기지 무섭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웃으며 즐겁게 합니다.

속도도 제법나고 하나하나 순서대로 기억하며 옷빼낸 자리도 기억합니다.

옷걸이에 옷을 반드시 정리해서 걸어 줍니다.

 

규슈는 암만 생각해도 옷이 많아 보이나 봅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빼기 보다는 손에 잡히는 대로 빼서 안한옷과 한옷의 경계가 섞여버렸습니다.

차례대로 하는 것과 옷 매무시를 바르게 해서 거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작업량의 조절이 필요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만만하게 할수 있다고 생각될때 효율적으로 일이 진행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잘하는 규수지만 오늘 일은 영 못마땅한가 봅니다.

그리고 왜 옷을 다시 거는지에 대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계속 "아이참 "하면서 말을 합니다.

핸드폰은 만지작거리며 밖에 나갔다가도 옵니다.

옷을 다시 거는 이유를 알려주어도 규수에게는 이래 걸려있나 저래 걸려있나 모두 같아 보이나 봅니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두친구들은 마쳤습니다. 규수는 너무 좋아하고 영민이는 다 못한 작업에 아쉽습니다.

현우와 성혁이를 만나러 갔습니다. 성혁이가 안옵니다. ㅠ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고  다락방에도 들렀다가 일단 민들레 가게로 왔습니다.

 

계절학교 하면서 현우의 작업능력을 알고 있던터라 현우에게 옷 다시 거는 것을 알려주고

바지도 다시거는 방법을 일러주고 현우에게 성혁이를 기다려야 되니까 잘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이키 앞에 성헉이를 기다리러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성혁이가 오지 않습니다...

오늘도 길을 잘못 들었나 봅니다. 자전거가 타고오시는 국장님과 하은이가 보입니다...

현우가 일하고 있는 것을 부탁드리고 저는 계속 성혁이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6시45분이 되어도 오지않아서 일단 가게로 갔습니다.

역시 현우가 깔끔히 다 정리를 해 주었습니다. 현우는 작업수행과 지시를 받아들이는 능력은 일반인과 같습니다.

현우가 직업을 갖게된다면 주변 동료와의 관계와 사회성, 대화, 휴식시간의 이용에 대한것이 좀더 훈련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성혁이가 저번에 못찾아오면 집으로 가라고 일러두었기 때문에 집을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혁이 어머니로 부터 성혁이가 집으로 왔다는 연락을 받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성혁이가 왔는데... 선생님이 없어서 다시 여기저기를  다녔다고 합니다..

아~~~ 없으면 당연히 기다리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교사만의 생각이었습니다.

약속한 장소에서 약속한 사람이 없으면 조금은 기다리고 있어야한다는것도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성혁이가 직업을 갖게될 때 초기에 직장까지 가는 것에 대한 확실한 훈련과 시간을 잘 가늠하여

늦거나 빠르지 않게 적절히 시간지킴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의의  방향을 모두 바꾸어 옷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네! 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영민이.

 

 

잘걸려 있는 옷을 왜바꾸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 규수. 하지만 지시한 일을 합니다.

 

 

 

출처 : ♡함께가는 강북성북장애인부모회♡
글쓴이 : 하보영(계절,직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