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만나지고 1주일이 되어 갑니다.
참 신나게 1주일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보낸 1주일을 되집어 보겠습니다.
1. 자리가 주는 책임과 권위
* 교장선생님
이번 계절학교에는 박인용 계절학교 교장선생님이 계십니다.
교장선생님의 한말씀에 아이들이 쫑긋하며 실천의지가 더 강해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항상 밥을 남기며 안먹겠다고 하던 설아도 교장선생님께 말씀 드린다고 하면 거의 다 먹습니다.
지각도 교장선생님께서 체크를 하시고 계시는데 친구들이 지각에 대해 신경을 많이 씁니다.
친구들과 다툼이 있더라도 <교장선생님 말씀!! > 하면 <알았어요>라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이 계셔서 참 좋습니다.
* 도우미 형, 누나
성혁이과 진경이가 도우미 입니다. 참 많이 의젓해졌습니다.
성혁이는 선생님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길을 나설때는 덕희의 손을 잡아 줍니다.
싫다는 내색 하나 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해주는 성혁이가 대견했습니다.
양평 세미원 갈때도 표정은 힘든데 밖으로 내지 않고 동생들을 묵묵히 챙겼습니다.
진경이는 설아를 제리고 다니면서 설명을 꼼꼼히 잘해 줍니다.
좀 높은 돌계단을 내려오는데 요기 발 디디고 여기에다 내려 하면서
"이건 나도 좀 무섭다" 라고 혼자말을 하면서도 설아를 챙기고 자신도 실천합니다.
집에서도 우리 친구들에게 역할을 정해 주면 어떨까요?
2. 체력
1주일 동안 친구들이 산을 오르고 내렸습니다. 덥고 땀이 나고 힘들지만 1주일 꾸준히 한 결과..
야외할동에서 체력이 강해진 친구들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금 긴 거리도 산길도 잘갑니다.
지치고 땀나고 덥지만 <나 죽겠어요>라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징징거리긴 해도 봐줄만 했습니다.
덥지만 땀흘리며 나간 하루하루가 보람됩니다.
활동을 많이 하고 움직이는 것은 역시 친구들에게 참 좋은 것입니다.
특별난 운동을 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저녁시간 짬을 내어 30분씩 친구들과 동네 걷기를 추천합니다.
3. 대중교통이용과 지역사회
이번 친구들은 대중교통 이용이 참 용이 합니다.
어제 마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하은이가 그냥 신호등을 건너고 1번 버스를 타고 집에 가버렸습니다.
지역사회 지하철 주변 버스이용이 자유로워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참 수월 합니다.
하은이는 작년에 계절학교를 할때 처음 혼자서 버스 이용을 시도한 것으로 압니다.
근데 이제 수유역에만 오면 하은이는 혼자서 집에 갈 수 있게 까지 되었습니다.
먼 곳에 가서 잃어버리더라도 "수유역에 데려다 주세요" 라고만 하면 되는 겁니다.
수유역 탐방 미션 수행에서 진경이가 찾는 것을 가면히 보더니만 간판을 찾기 시작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된 간판은 찾았습니다.
우리 친구들과 약속을 하실때 영어로 된 말이나 영어간판은 피해 주십시요.
알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맥도날드. 롯데리아는 알고 있습니다.
영어로 된 스타벅스, 크림크리스피 도너츠 이런 간판들은 모릅니다.
미션수행을 마치고 친구들에게
< 다음에는 선생님이 수유역 5번 출구 기업은행 앞에서 만나! 라고 하면 올 수 있는 사람 >
하니까 다 손을 듭니다.
한번 약속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절학교 마치고 수유역 3번출구 롯데리아에서 만나자> 라고 친구들이 잘 나오면 햄버거 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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