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자..

2014년 동치미 담그다...

운동화 2015. 1. 9. 20:38

김장을 하면서 동치미 무우를 샀다.

어머님이 동치미를 하자고 하셨다.

동치미는 처음이라 망설였는데

나도 동치미의 시원하고 깔금함이 그리웠던 터라 도전하기로 했다.

 

동치미 무우 3단을 다듬어서 통에 넣고, 

소금을 국그릇으로 3개정도를 넣어서 자작한물에 녹인 후 부어 놓았다.

어머님은 3일 뒤에 물을 부으면 된다고 하시도, 엄마는 1주일은 두라고 하셨다.

나는 1주일을 두기로 맘먹고 두었는데  5일째 되던날 근무인 날에 형님이 오셔서 물을 부어 놓으셨다.

물 간을 보니 소금이 많이 필요 할 것 같아 2그릇을 더 퍼 넣었다.

그리고 무우가 먼저 익기를 기다리며 그냥 고추를 넣어 두었다.

 

어머님은 삭힌 고추를 넣으라고 하셨는데 삭힌 고추를  구하지 못했다.

나는 다른 것이 안들어간 무우동치미가 좋다. '

대구에서는 무우와 청각으로만 동치미를 담근느데 그 맛이 참 좋다.

어머니은 무우와 삭힌 매운 고추, 파를 넣으신다.

고추가 익을 무렵에 쪽파를 다듬어 타래를 만들어서 넣어 놓았다.

그랬더니 한꺼번에 다 넣어야지 동치미가 되겠냐고 버리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고 성화시다..

암튼  나는 그대로 두었다.

 

12월 27일경에 보니 제법 맛이 들었다..

파는 익지 않았지만 대구 엄마가 만들어 준 시원한 맛이 나는 동치미다.

소금맛이 좀 강하게 니서 엄마에게 전화하니 뉴슈가를 조금 넣으라고 한다.

아 그래서 사람들이 배를 넣나 보다...

뉴슈가를 조금 넣어 소금맛이 중화되니 참 맛있는 동치미가 되었다.

그리고 무우가 처음에 절인때 소금이 적어서 속까지 절어지지 않아 반으로 쪼개어 놓았다.

반으로 쪼개니 맛이 금방 든다.

처음한것 치곤 제법 먹을 만 하다.....

요즈음 시원한 동치미 한사발이 최고다..

 

아버지는 겨울이 되면 꼭 동치미 한사발로 밥상을 마무리 하셨다.

그 동치미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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