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보영 이야기

2017. 2. 22 수진이 병문안 간날~

운동화 2017. 3. 6. 14:52

수진이가 아프다.

수진이는 한의사다. 명의다.

근데 본인이 아프다.. 중이 자기 머리 못 깎는다고....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을 했다.

 수진이는 참 열정적으로 진료하는 한의사다.

 3~4년 마다 한번씩 아픈것 같다고 하는데... 이제는 건강도 챙기며 일을 해야 할떄다.

현종이, 현주, 은희, 나 이렇게 넷이서 병문을 갔다.

퇴근을 하고 부랴부랴 가도 강남까지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병문안을 하고 준엽이가 퇴근하며 합류해서 건대 양꼬치 집을 갔다.

현주가 맛있다고 한 집은 손님이 많아서 대기였다.

다들 배가 고파 다른 집으로 갔는데 이집도 나름 괞찮다.

배가 고파 허겁지겁 맛있게 많이 먹었다

양꼬치. 해물볶음면, 탕수육, 건두부 볶음등

술이 오가고 어릴때 접했던 만화주제가가 불려지고...

우리 늙었나 보다.. ^^


그리고 양꼬치 집을 나와 기어이 2차를 갔다.

 2차로 간 호프집의 조명은 창호지로 멋있게 꾸며져 있었다.

나는 구름 같았고 은희는 웨딩드레서 같다고 했다.

은희가 작년에 재경 부회장을 하면서 친구들 생일을 다 챙겨 주었다.

정작 은희생일은 그냥 지나쳐 지났지만 소박하게 생일 축하를 해주었다.

그렇게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집에 오니 12시 30분이다.

퇴근 후 무엇을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구나~ 깨달은 하루다.

하지만 기분 좋은 하루였고... 그 여운이 오래간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