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나들이

2018. 01. 17 엄마가 아프다

운동화 2018. 2. 5. 23:51

1월 17일 아침에 출근했는데 엄마가 새벽에 뇌경색으로 병원에 갔다고 연락이 왔다.

 일단 조퇴서를 쓰고 대구에 갔는데... 조치를 하고 집중치료실에 계셔서 면회가 안된다고 한다.

 요즈음은 병원 메뉴얼이 철처하다.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는데 자꾸 넘어지고 다리에 힘이 안들어 가고

왼쪽이 전부 저린 느낌이 있어 오빠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오빠는 내과의사라 바로  뇌 쪽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하고 와서

엄마를 모시고 영대 병원에 갔다.

마침 당직의사가 오빠가 아는 사람이라 바로 MRI 촬영하고 막힌 곳을 찾고

처치를 했다.

 뇌경색 골든타임안에 처치가 되어 다행히 마비는 오시지 않았다.

병원에 계시는 동안 계약직으로 있는 직장을 마무리 해야해서 가지 못하니 영상통화를 하고

동생이 사진을 보내 준다.


 마비가 오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병색이 보인다...

1월 23일 퇴원을 하고 집에 계시는데 감기도 걸리고 몸살도 앓고 입맛이 없다한다.

오빠가 가까이 있지만 같이 지내지는 않고.. 전화만 하고 있는것 같다.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어 계속 죽을 시켜서 먹는다고 하시고.

민섭이도 장염에 걸렸다 한다...


1월 31일로 직장을 마무리 하고 2월 1일 하루 집을 정리하고 2월 2일날 대구로 왔다.

엄마가 기운이 없다.

아버지가 중풍이 오셨을때는 엄마가 옆에서 계속 거두니 빨리 회복이 되셨는데...

엄마는 하루 종일 누워만 있고.. 약 먹어야되니 배달죽 데워서 먹고...

이렇게 반복이 되고 있다.

대구 온 날은 모처럼 날씨가 좋다.

엄마가 답답하니 장보러 가보자 한다.

노인용보행기를 끌고 장보고 아파트단지를 30여분 걸었다.

정신이 난다고 한다.


오늘은 2월 5일이다.

그동안 이것저것 해드리니 드시기는 하지만 양이 많지 않고

소화도 잘 안된다 하시며 엄마는 여전히 기운이 없다...


수요일은 의정부로 가서 어머님 49제와 설 준비를 해야한다.

하루하루 의정부 가는 날이 다가오는 것이 염려된다..





엄마와 이길을 1시간 가까이 걸었다.




'친정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4월 5일~8일 대구다녀오다  (0) 2018.05.11
난꽃이 피었다.  (0) 2018.02.23
2017. 12. 24 덕구온천  (0) 2018.02.05
2017. 7. 24 작은 아버지 가신 날  (0) 2017.09.03
2017년 8월 5일 엄마 생신~  (0)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