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첫째 딸래미 지예가 연세대에 붙었다.
대학을 둘러볼겸 해서 엄마를 모시고 동생네가 의정부에 왔다.
여기저기 다니자고 계획은 했는데...
다들 오랜시간 차를 타고 와서 지치고...
서울나들이는 대학 캠버스를 둘러보는 것으로 끝내고...
집 콕이다.
김영호씨가 장모님이 왔으니 킹크랩을 먹자고 벌써부터 조르고 있다.
동생네 식구들을 태우고 구리 수산물 시장에 갔다
킹크랩 7kg과 광어회를 사고 그리고 새우와 조개, 석화들은 서비스로 받아왔다.
참 잘들 먹는다..
나는 게 손질하느라 가위든 손에 물집이 잡혔다..
킹크랩이라 두마리가 크긴크다.
김영호씨는 처가 식구들이 아주 잘 먹어서 실컷 못 먹었다고 한다,ㅋㅋ
우리집에 이렇게 동생네랑 엄마가 와 있는 것이 좋다
5일 저녁에는 잠들면서 여기가 대구 인줄 알았다. 웃는다
2박3일 동안 집에서만 지내서 나는 식구들 밥한다고 힘들었다.
첫날 갈비찜. 둘째날 킹크랩, 세째날 육개장 해서 먹었다.
아이들은 이제 모여도 각자의 핸드폰을 본다.
이서방은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한다.
아파트 바로 아래 중랑천을 2박3일동안 꼬박 걷고 둘러보고.. 사우나도 갔다오고..
어딜가나 한결같다..
다음에는 서울 나들이를 하자고 기약한다..
그렇게 후딱 2박3일이 가버렸다.
그리고 나는 연초 이렇게 힘을 쓰고(?) 쏟아지는 서류에 한 2주가 힘들었다.
엄마는 죽기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녀간다 하신다...
시부모를 모시고 사니 못오고... 이제는 늙어서 다시 오기 어렵다고...
80이 넘어서 대구에서 의정부까지 언제 다시 오겠냐며.. 그러고 가셨다..
둘째날 다같이 모여서..... 치킨에 맥주를 하며 함께한 시간들로 2020년을 시작한다.
두가족만 모였는데. 집이 꽉 찼다.
북적북적 모여서 참 잘들 먹는다.. 이렇게 먹고, 야식으로 라면도 먹고...
난 이런 평범한 일상 사진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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