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2020.4.4. 왕방산 임도길 가다

운동화 2020. 9. 18. 16:53

자운영님이 왕방산 가자고 연락을 하셨다.

근무를 빨리 마무리 하고 나와서 준비하고 김영호씨차타고 함께 갔다.

4월의 초입은 조금은 쌀쌀하고 따스하고 그렇다.

천천히 걸으면서 쑥도 캐고 고들배기도 캐고 하면서 걸었다.

고들배기는 톡경님이 알려주셔서 캤다.

막 올라오는 고들배기라 작고 조그만 했지만 먹기에는 만만하다.

 

봄... 봄나물

한국인들의 나물 저정법과 나물은 세계에서 으뜸이다.

이만큼 먹을 풀들이 많은 나라도 드물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의 봄은 식물들에게 잔인한 계절이다.

 

막 틔운 싹들을 뜯어 가버린다...

근데 봄에 나오는 연두빛의 연한 이파리들은 모두 나물을 해도 될거같기도 하다.

봄의 햇살을 맞으며 걷다가 쑥, 고들배기 캐다가...

 

점심을 먹는다..

소풍이다.

오랜 만에 나와서 먹는 십시일반의 도시락이 멋진 만찬이다.

 

코로나로 힘들지만 이렇게  모이면 즐거운데.. 코로나는 모이지 말라 한다.

 

오는길에  내일이 한식이어서 산소에 들렀다 왔다.

왕방산 나들이에 모처럼 행복한 날이다.

 

김영호씨 찍어 준 사진

 산소에 들러 정리하고... 아버님, 어머님은 잘 계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