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초기인 시절이다.
김영호씨와 봄나들이로 가까운 망월사를 가기로 했다
오후 3시경 올라갔다.
금방 올라갈줄 알았다.
망월사는 의정부에 이리 살면서도 초행길이다.
제법 경사가 있다.
그 오랜 옛날 이런 경사를 올라가서 절집을 지었다는게 경이로울 뿐이다.
초행길이니 가늠할수 없고 힘이든다.
하지만 봄날의 시원한과 시원한 바위들 내가 가는 길의 만물들이 응원을 준다.
김영호씨 살짜기 짜증이다.
사진찍는다고 안온다.......... 이씨.......
또 혼자서 가고 있다.
망월사에 다다르자 좋다.
해스름에 산이 정겹고 아무도 없는곳에 퍼지는 풍경소리가 깊은 곳 까지 울림을 가지고 들어온다.
여기 또오고 싶다.......
아무도 없을 때.....^^
봄날의 나들이 치곤 너무 근사한곳을 다녀왔다.











난 마른 잎들이 좋다... 어릴적은 지저분하고 치워버려야 하는줄알았는데.... 마른잎은 또다른 탄생이다.


안오는 김영호씨 기다리면서.... 바위에 앉아 한참을 있으니 심심해 운동화도 벗고 혼자 사진찍기 놀이 했다.
그렇게 한참만에 김영호씨 오다.....
지친다고 해서 황남빵 하나 먹고 출발.

















망월사의 초입은 시멘트로 발라 놓아 그랬는데...
이 빛바랜 단청은 최고다... 멋있어서 한참을 보았다.




북한산 너머에 해가 걸려 있다. 곧 해가 질것이다... 어스름에 아무도 없는 망월사다







풍경이 울고 풍경소리에 청아한 울림에 취해 있는데 한 아저씨가 올라오시더니 복전함을 정리해 가신다..
복전함.......... 참 풍경소리를 초라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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