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보영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운동화 2011. 2. 19. 02:19

동천의 집에 온지 두달만에 감기가 왔다.

언제쯤 아플까 실은 꼽고 있었다.

한달이 아닌 두달째 아픈것이  고맙다.

근무가 아닌 날은 집에 가서 잠을 많이 잤다.

피곤도 하고 자고 싶었다...

어제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코가 막혀 잠을 잘 수 가 없다.

그래서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다시 보았다.

 

인생의 마지막을 그린 영화 드라마가 많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가장 아릅답다.

영화가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5~6년전 이 만화를 보고 그 여운에 한참을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유유자적 걷기에서 수라리재를 갔었을때 새삼 마음이 짠 했었다.

 

나는 죽는 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어떻게 죽을까?에 대한 고민과 내가 없는 순간 내가 느끼지 않는 세상은 어떨까 ?

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의 길고 짧음을 떠나 얼마나 오래 함께 했느냐를 떠나

순간순간 나를 올려놓고 내려놓는 감정들과 그속에서 찾아가는 내 감성에

내가 살아가는 것이 <참 좋다>하고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살아가는 동안 사랑이 하나라면 참 아쉽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많은 사람들과 관계 맺음 속에서 내사랑이 달랑 하나라면 이건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함께 떠나는 부부를 보면서 하나인 사랑은 참으로 고귀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먼저 간 사랑에 성심을 다하지 못해 다시 찾은 온 사랑에게  성심을 다하는 것 또한

먼저 간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 때문일 것이다.

 

이 두 사랑은 인생의 마지막에서  서로에 대한 관계맺음과 보둠으로 보름달 처럼 환한 빛이 되었다.

 

나는 내사랑에 성심을 다하는가? 하는 물음을 해 본다.

살아가는 것에 치여서, 몸이 아파서, 이정도면 되지 뭐.... 등등

 

나에 대한 이해만을 갈구한다.

 

돌아볼 때 웃고 싶다. 추억을 상기하면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싶다. 

나도 그렇게 하루하루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하보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사랑 내곁에....  (0) 2011.05.15
원덕아 고맙데이~!!  (0) 2011.03.29
화분..  (0) 2011.02.08
집에 가고싶은 아이들과 맞는 설 연휴..  (0) 2011.02.02
나이 40에 8명의 아이들이 생기다. ^^  (0)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