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

선물!!

운동화 2011. 3. 29. 02:14

오늘 아니 어제는 참 정신없이 바쁜 날이었다.

전날 딸래미와 소진한 정신과 오전까지 계속되는 두통으로 힘들었다.

 

들어오고 나가고.....  사람의 이동으로 몸도 머리도 한계가 온다...

 

빨래통을 가지고 오는 것을 깜빡해서 담당 선생님이 올라오셨다.

빨래가 다 되었다고...

고등학교 3학년이 아이에게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했다. 지하에서 2층까지 들고 와야 한다.

가져온 빨래를 갤 시간이 없이 핑핑 돌아가고... 

통에 담아두면 개는것을 잊어버릴것 같아  거실 한쪽 구석에다 놓아 두었다.

아이들이 잠들면 개야지 하고.......

 

저녁먹고 소진되어  아무거나 이것 저것 보이는대로 일에 끌려다녔다.

 

한 아이가 " 이모한다 "

이아이는 다운증후군이 이라는 장애가 있다.  하지만 한번 익힌것은 제대로 실천하는 아이다.

 

 짠~  요로콤 이쁘게 개어 놓았다.

 

선물이다.

지쳤던 얼굴에 입꼬리가 올라간다.

그리고 씨~익 웃으니 피로가 가신다.

대단한 피로회복제를 받았다.

 

가끔씩 얻는 이런 선물이 살아가는 행복이다.

 

고맙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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