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수리 민섭아빠와 많이 다녔던 곳이라 이 곳은
서울살면서 고향같은 곳이다..
그래서 양수리, 문호리, 수종사, 서종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양수리에서 문호리로 들어가는 강변의 길옆에
강을 빼곡히 메운 수련과 꽃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길을 간단다..
첫공식도보가 그길이란다..
가야지.. 기대로 한것 부풀어 오르다.
구리시로 시집오던해(1995년)부터 구리로 지하철이 난다고
그랬는데 10년만에 구리를 통과해 덕소까지 가는 지하철이 있다..
우리집에서 40분만에 덕소까지 오다니...
너무 일찍와서 1시간 30분이나 시간이 남는다....
사람구경해야지...
유유자적님들이 오셨다.. 그것도 50명이 넘게......
산꾼님께서 준비하신 야광띠로 변신준비!!!!!!
황씨아저씨 모자에... 미린다님 목에...두팔에...배낭에
반짝 반짝
불빛이 비치면 유유맨~~~~~~ (다덤벼!!)
까만 어둠이 둘러쌓인곳에서는 적적반디불~~~~(반짝 반짝!!)
멋지다.. 나도 변신!!! (4개받으면 확실히 변신할 수 있었는데 ^^ )
밤의 정취에 흠뻑 취하다..
가로등아래 명암이 선명한 옥수수밭...
차가 드문드문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까맣지만 물소리 들리는 산의 궁금증 단풍들었을까?
가는 곳마다 님들의 발소리 말소리에 잠못이루는 멍멍이들...
상쾌한 밤공기......
빠질수 없는 맛난 먹거리들.....(다 내앞에서 장이 벌어져 나는 좋았다.^^)
동 틀 준비를 하는 하늘에 밤새 안보이다가 나타난 별 두개..
기꺼이 자리를 내주는 길가장자리...
휴식시간의 님들의 이야기꽃과 격려......
아름다운 마을길과 나무길...
아침기운을받은 강변의 산허리를 감아도는 구름안개.......
그리고 걷는 님들.......
이번 도보는 아름다움에 젖고, 나의 마음을 다스리며 끝까지 갈수 있어
희열을 맛본 멋진 도보였다.
끌어 준신 훌훌님께 감사한다.....
양평 양수리에 또하나의 설레임을 담다..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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