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나들이

할아버지할머니~ 외가집~~

운동화 2014. 5. 1. 13:02

내가 기억하는 우리 할아버지는 참 멋쟁이셨다. 항상 중절모를 쓰시고 계셨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절대 순종이셨고 극진 하셨다.

 

외할아버지는 깔끔하시고 키가 크셨다.

외할머니는 말이 없으시고 그냥 조용히 움직이며 이것저것 하시는 분이셨다.

엄마는 외할머니가 참 무섭고 냉정하신 분이라고 했는데....

나는 그런 기억은 없다. 

우리 외가집은 사과 과수원을 했었다. 

가을이면 넓은 마당에서 멍석을 깔고 산더미 같은 사과를  선별하여 궤짝에 담았던 것이 생각난다.

그리고 사과나무 군데군데  파놓은 함정에 빠진 여우를 잡았던 기억도 있다.  

 

 

 

* 오빠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오빠가 태어나자 세상을 다 가진것 같다고 하셨단다.

 

 

* 할머니와 이모할머니.

  할머니동생이신 이랑할머니(이랑이라는 동네에 사셔서 이렇게 불렀었다)는

  참 곱상하고 세련되고 정갈하신 분이었다.

 

* 할아버지 환갑사진.

 

 

* 할아버지 환갑을 맞이하여 오빠는 대구백화점에서 한벌을 사서 입히셨다고 했다.

 

 

* 절하는 나라고 했다... 내가 맞는지... 나는 왜 옷 안사줘~ !

 

 

* 외할머니. 막내삼촌 영남대학교 입학식때 찍은 사진이다. 외할머니 사진은 이거 한장이다.

 

* 외할아버지 환갑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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