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이야기

2016. 10. 6 큰아버지 가시다.

운동화 2016. 10. 19. 13:43

원주에서 부고가 왔다.

큰아버님이 돌아가셨다 한다.

내가 시집을 왔을때 반겨 주셨던  어른이시다.

민섭이 이름도 지어주시고...

제사때 마다 가면 작은댁 며느리가 오는 것에 대견해 하셨다.

이제 어머님만 계신다..

원주로 가는 길에 비가 온다...

가을비가 제법 차갑다..

큰어머님도 일상생활을 하시다가 하루 저녁에 돌아가셨는데...

큰아버님도 돌아가시는 날 경로당도 다녀오시고...

일상을 보내시다가 돌아가셨다 한다.

올해 8월에 제사에 다녀온 영호씨가 그랬다.

큰아버지가 삶에 대한 의지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 걱정이라고...

큰어머님 돌아가시고 내내 우울해 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또 가시고.... 세대가 바뀐다....

이들동안 차갑게 내리던 비가 발인날 아침에 그쳤다.

장지까지 가는 길이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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