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보영 이야기

직업재활학과 교수님들...

운동화 2020. 2. 10. 17:28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직업재활학과가 30년이 되었다.

이름도 생소한 이과에 나는 3회 입학생으로 입학을 했다.

특수교육학과에 가고 싶었으나... 점수가 낮아 가지 못하고, 사회복지학교는 이과라 지원하지 못하고..

장애인에 대한 공부만 4년을 했다.

사회복지학과가 장애인, 아동, 노인, 다문화, 일반복지를 다 공부한다면

직업재활학과는 장애인의 재활만 공부했다.

우리과는 사회복지사자격증을 복수 전공하지 않는다.

강위영 교수님의 고집이었다. 

당시는 취업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많이 요구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고집이 직업재활이라는 고유 영역을 세우게 만들었다.

지금은 재활상담사 라는 국가자격증으로 바뀌었다.

나역시 이 자격증으로 여지껏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90학번에서는 맨처음 취업이 되어 경기도 포천 운보원으로 갔다.

대구에서 포천까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난 또 왜 간다고 했을까? ㅋㅋ

비록 경력 단절이 되어도 장애인 분야에서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은 감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다.

복지관이든. 거주시설이던, 직업재활시설이던 장애인 분야 취업은 나이가 많아도 겁없이 도전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2018년 30주년 기념행사 사진이 있다.

3분 교수님들도 세월에 많이 나이가 드셨다.

참석은 못했지만 생소한 학문이지만 열심이었던 내 학창 시절의 교수님들에게 지금은 참 고맙다.


30주년 기념으로 만든 교수님들 캐리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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