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도봉산 자락들

2020.5.10 봄날의 회룡사

운동화 2021. 2. 2. 01:40

회룡사는 집에서 가깝다. 걸어서 한 30분이면 북한산국립공원 초입에 닿고, 걸어서 올라가면

40정도는 올라간다.  근데 차가 절집까지 간다.

그래서 계절을 느끼고 싶으면 회룡사로 가자고 졸랐다.

 

망월사, 사패산 정상까지 가기에는 멀고 마음을 먹어야 하지만~

회룡사는 훌쩍 다녀오기에 부담이 없다.

그리고 골깊은 북한산의 정취와 폭포수에 마음이 위로를 받는다.

 

5월의 회룡사는 할미꽃이 흐트러지게 피고 지고 있다.

그리고 노오란 계란꽃(?)도 가득이다.

 

나지막이 들리는 풍경소리와 절집에서 틀어놓은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소리에

마음이 편안해 진다.

 

흔들그네에 앉아 5월이 주는 녹음속에서  한참을 멍하니 있는 이시간이 참 좋다.

코로나로 유유자적 할수 없어 김영호씨와 함께 많이 다닌다.

가자하면 잘 같이 가주어서 좋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