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가게체험을 마쳤습니다.
6명의 친구 모두가 가게에 익숙해지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잘 숙지 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도 친해지고 대화도 합니다.
조금 미숙한 것이 있다면 손님들 사이를 다닐 때
방해가 되지 않게 적절히 왔다갔다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흐트러진 물건이나 진열을 해야하는 것을 스스로 찾는 것도 아직은 미숙합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부탁하고 또 도와주는 모습들도 친구들이 익혀야 합니다.
3번째 체험에서는 저는 정말 방관자가 되어 친구들이 대처하는 모습들을 그냥 살피려 합니다.
든든한 8명의 친구들이 잘 하리라 믿습니다.
민들레 가게의 두번째 시간 성혁이와 현우는 체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현우는 아파서 가게체험을 할 수 없다고 정중히 문자를 보냈습니다.
통화를 하니 목소리가 아픕니다.. 현우가 얼른 낫기를....
성혁이가 집에서 늦게 출발했다는데... 오지 않습니다.
성혁이는 만나면 지각하면 안되는 것도 알려주고 시간을 지키라고 해야지 하고 맘먹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사히 오기만 기도하는 심정이 되었습니다.
버스를 잘못 내린 것도 같습니다..
7시 20분 쯤에 나이키 앞에서 성혁이가 오는 것이 보입니다.
몸은 땀에 젖어 있고 입가가 하얗게 바짝 말라 있습니다.
당황한 모습입니다. 우찌 되었든 1시간이 넘도록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버스를 잘못내려 길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수유역에서 집에 가면 되는데...
집에 가면 아빠가 체험하지 않고 그냥와서 혼낼것 같아서 계속 길을 찾았답니다.
꼬박 1시간을 헤매이다 선생님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왔습니다.
암튼 끝까지 오려고 한 성혁이의 마음을 높이 사기로 했습니다.
*******
지원고용을 할 때 친구들이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출근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내려야 할 정거장에 내리지 못한 경우입니다.
선생님과 부모님과 여러번의 훈련을 거쳐도 꼭 한번씩은 발생 했습니다.
문제는 회사가 집주변이나 자주 다니는 길이 아닐 경우
핸드폰을 가졌다 하더라도 자신의 위치를 친구들은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럴때는 주변에 도움을 청해 아이가 있는 주변의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아이의 몫입니다.
자신의 핸드폰을 주어 부모와 통화하게 하거나(이경우 잘 사람들이 잘 받아주지 않더라구요)
핸드폰인 없으면 친구들에게 정중히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빌리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 제가 길을 모르겠습니다. 우리집에 전화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연습)
아니면 공중전화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를 할 수 있게 훈련해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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