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민섭이 땜시 머리가 많이 아프다....
주어온 스티로품 박스가 8개다..
흙을 퍼 와야되는데.........
4대강을 준설한 준설토가 갈 곳이 없다는 기사를 보았다..
도봉천도, 방학천도, 중랑천도 생태하천을 만든다.. 동부간선도로 확장한다 해서
천 어귀가 준설토로 가득하다.
민섭아빠에게 밤9시부터 흙 퍼러 가자고 노래를 했는데.......
웃기만 한다..
고집을 부리고 징징거렸다..
밤 11시에 스치로품 박스 6개를 들고 삽을 들고 도봉천 공사장으로 흙 퍼러 갔다..
흙을 담은 박스가 많이 무겁다.
담는 것 까지는 신났는데..
나르려니 까마득하긴 하다
차까지 나누어서 나르고....
마지막관문 1층에서 5층까지 나르기!!!!
울 서방님 숨한번 쉬고 날라준다.. 내가 2층 나르면 민섭아빠가 받아서 나르고
한밤중에 땀이 송글송글이다.. 마치고 나니 12시 40분이다.
아들땜시 어수선한 마음을 흙퍼러 가자고 심술부리고 징징거렸는데..
두말않고 해 준 서방님에게 <사.랑.해 > 해주었다.
오고가는 차속에서 아들이랑 잘 해결하란다..
흙 퍼준 서방님의 엄명인데...들어줘야지...
해결이라 내가 지는 거지 뭐...
이제 모종들을 사와서 하보영만의 농장을 꾸며야지.
울 서방님 살이 붙으니 기운 센 천하장사다..
'글적글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운동회를 마친 만국기 하늘.. (0) | 2010.10.18 |
|---|---|
| 꽃망울 터 트린 붓꽃 (0) | 2010.05.17 |
| 하얀 눈이 한가득 온 날!! 서울 25cm 눈이 오다!! (0) | 2010.01.04 |
| 이불 빨래 (0) | 2009.06.22 |
| 사람들........ (0) | 2009.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