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궁금했던 친구다.
우리 동기중에 마지막에 남아 있어서 영미가 결혼소식 보내면 가야지 하고 있었다.
영미소식을 듣고 대구로 가던 중에 영미가 결혼했고 돌을 갓지난 아들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영미를 병문안을 다녀 온 친구들 말로는 안 보는것이 나았을수도 있다고 했다.
메일을 정리하다 영미가 보낸메일을 찾아냈다.
2009년 12월 17일 <안부>^^ 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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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있지^^
넌 아직도 일하고 있겠구나.
우리 내년에는 동기회 한번 해서 오랜만에 얼굴 한번 보고 살자..
이제 우리도 내년이면 마흔이니깐......
넌 아직도 일하고 있겠구나.
우리 내년에는 동기회 한번 해서 오랜만에 얼굴 한번 보고 살자..
이제 우리도 내년이면 마흔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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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자고 해 놓고선.......
올해 동기회하면 보자던 부질없이 없는 약속............
정말로 부질없는 약속이 되었다.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갑자기 발병한 병으로 2개월 남짓한 투병생활을 하고 가버린 친구
친구야 니가 아픈줄도 모르고 살았다. 미안 하다.............
보자던 약속은 어디가고 영정으로 만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와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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