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

자란다? 기른다?

운동화 2011. 5. 25. 20:37

자란다는  스스로 하는 것이 많은 것이다.

기른다는 지원을 받고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다.

 

 식물도 내맘대로 되지는 않는다.

 비타민을 이파리를 조금 크게 키울려고  따주지 않고  모종때 잎들을 한참을 그냥두다가

자라지 않아서 따 주었더니만  그 다음 잎들은 그게 자랐다.

두번 수확을 하고 보니 꽃대가 올라온다.

처음에 따주지 않고 오래 두어서  번식을 택했다.

그래서 꽃을 보고  씨를 받지 뭐~ 하면서 그냥두었다.

근데..........................

비타민에 배추벌레가 알을 놓고 갔다고는 생각을 안했다.

배추 시금치 잎들의 잎 뒷면을 뒤져서 다 잡아 주었는데

비타민은 그냥 두어 구멍이 숭숭 뚫였다.

이파리 뒤를 보니 작은 벌레 3마리 제법  큰녀석 2마리가 있다.

그리고 비타민은 이렇게 상처를 입었다.

아니 기꺼이 배추벌레들의 식사가 되어 주었다.

 

"저는 이파리를 키우기 보다 꽃을 피울래요"하면서 꽃대가 쑥 올라오고

앙증맞은 꽃을 보여 준다.

다른 비타민들도 꽃을 준비한다.

내년에는 다시 비타민을 키워보아야 겠다. 씨룰 뿌릴까 보다~ ^^

비타민을 뽑고 토란을 심어야지 하면서 화원에 갔는데 토란이 없단다. ㅠㅠ 여기도 열무를 심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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