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

까치까치 설날..

운동화 2012. 1. 27. 19:49

명절이 지나갔다.

나는 확실히 명절 증후군이 있다.

나름  열심히 하고 해야할것 하는거지 뭐 하고 별다른 생각없이 열심히 하는 명절인데...

 

지내고 나면 그렇다.

"그렇다" 라는  말 밖에 나의 상태를 표현할 말이 없다.

명절때고 친구들에게 문자를  받았다.

무엇을 했는지 답장은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마음이 그렇다..

 

설날 다음날 근무를 마치고 25일 집에 오니

어머님이 정말 많이 싸서 보내셨다.

손가락이 아프시다고 아무것도 하지 못해 설 연휴 내내 안달이 나신분이다.

그래도 이것 저것 치우시면서 거드셨다.

나는 어머님 만큼은 부지런하지 못하다.

설명절때  아무생각없이 계획없이 장을 봐서인지..

어머님이 차리시는 푸짐한 상차림은 되지 않았다.

밑반찬이 좀 없었다. 확실히 부실하구나......하는데..

고생인 많았다고 하신다...

그렇게 설날이 지나갔다.

 

오늘 페이스 북에서 친구한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아주 늦은 새해인사..........

 

 

정리되지 않고 하루하루 가는 세월에게 아무런 생각이 없다.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이 때론 좋은데...

길어지니 불안하다.

 

1년동안 일한 자기 평가서를 서술로 내라고 했다.

설 연휴 동안 이것때문에도 그랬다.

난 그냥 열심히 살았는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무엇을 계획을 한다는 것이 때론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미치는 영향이 어디까지일까?

나는 우리 부모로 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아서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

 

어제 드라마에서 < 운명을 믿으세요?> 라는 대사가 있었다.

나는 운명을 믿는 걸까?  아니 내가 주체로  살아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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