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몸이 많이 아프다.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아프다..
창동 하나로 마트에서 설 장을 보고 가득찬 캐리어를 들고 버스를 타고 내리고를
3번 정도 했나 보다. 2월 6일 마지막장을 보면서 캐리어를 들고 내리다가 허리가 안 좋았다.
다음날 아침에 머리를 감고 일어서는데 허리가 펴지지 않았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민주 졸업식장을 다녀오고 그날은 아주 추웠다..
몸을 녹일려고 누웠다가 일어서는데 일어날수가 없다.
너무 아프다...
그때 병원에 입원했을때랑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내 허리가 아프니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이다. 설이 코앞이니........ 걱정이실거다.
김영호씨는 누워잔다... 참 마누라한테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어머님이 마음이 급하신지 약국으로 가셔서 파스와 진통제, 근육이완제를 사가지고 오셨다.
약을 먹고나니 움직일만 하다..
다음날 출근을 미루고 연세졍형외과에 갔다.
밝은 목소리의 의사가 또 허리가 아프냐고 한다.
" 1년동안 괞찮다가 어김없이 오셨네요," 한다.
아프다고 한 부위를 만져보더니 근육이 단단히 뭉쳐있다고 했다.
근육주사를 맡기로 했다. 이걸 맞으면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뭉쳐진 근육에 주사를 해서 너무 아프다..
등에서 엉치까지 10군데 정도를 맞았다.
" 이거 맞고 좀 쉬어야 하는데 바로 설날이네요. 일많이 하세요?" 하고 묻는다.
명절일이 많다고 하니 진통제를 넉넉히 줄테니 먹으라고 한다.
병원에 들르고 출근을 했다.
여기도 명절음식을 해야 한다.
근육주사에 처방된 약을 먹고 나니 어지럽다. 서있기가 힘들어 앉아서 하는 전을 부친다고 했다.
부침개를 70장 가까이 부치고 나니 기름냄새에 구토가 일어난다.
5시에 퇴근하라는 공지를 5시 20분에 보고 서둘러 나왔다.
날씨가 꽤 차다. 그래도 찬공기가 차라리 낫다.
어지러워 영호씨에게 전화를 하니 20분 정도면 오겠다고 하여 무작정 밖에서 기다렸다.
차가 막히나 보다 30분이 넘어가니 서서히 발이 시리다...
차라리 들어가자 마음먹으니 차가 온다... 오는 내내 머리가 아파 눈을 감고 기댔다.
집에 도착하니 만두를 하고 있다. 9시까지 만두를 만들었다.
내일 손가는 음식들 준비를 하는데 영호씨가 꼬치는 끼우는 것을 거든다.
자려고 누웠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프다 이래저래 1시경에 잠들었다.
다음날 5시 알람 소리에 일어났는데 몸이 깨지 않는다.
6시부터 아침준비를 하고 일의 시작이다.....
한번 앉지고 못하도 저녁 9시에 모두 끝났다.
몸이 너무 아프다.. 손목이 등짝이 허리가 온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누었는데 발이시리다.
이를 닦는데 안쪽으로 잇몸이 헐었다. 피곤하다는 거다.
1시간째 이리저리 온갖 짓을 다해도 따뜻해 지지 않는다.
머리가 아프면서 등과 허리까지 아프다. 약기운이 다 떨어졌나 보다.
진통제를 한알 더먹고 잠을 청하는데........
아픈 내몸을 스스로 위로하기엔 너무 서럽다....
설날 아침 4시에 일어나 차레상 준비를 하는데 구토가 올라온다....
너무 많이 지쳤나 보다.
게속 올라와 참을 수가 없다.
아무정신없이 준비를 마치고 차례상을 자치고 제사를 지내고 아침을 차리고...
동서가 제기를 혼자서 어떻게 닦을지 모르겠다고 하여 닦아주고 출근했다.
말이 안나올 정도로 아프다.................
차를 태워주는 김영호는 아무런 말이 없다.
속은 상하지만 차라리 아무런 말이 없는것이 낫기도 하다.
동천의 집에 와서 교회가기까지 1시간 동안 잤다.
조금 기운을 차리니 월경이 시작됐다.
이러니 내가 더 아프지.................
지금도 머리가 너무 아프고 울렁거린다..
생리증후군까지 겹치니 몸이 힘들다,,,,,,,,,,,
이번 설은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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